“아직 2R 남았다”…브리온 VS 광동, ‘PO 불씨’ 살릴 팀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입력 2023-02-18 07:00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는 게임을 넘어 스포츠, 그리고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물론, 궁금했던 뒷이야기 나아가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분석합니다.
지난 17일 T1과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를 끝으로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됐다. 각 팀들이 한 번 이상 서로 경기를 펼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T1이 8승 1패로 1위에 올랐고 젠지 e스포츠가 7승 2패로 그 뒤를 추격중이다.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리브 샌박, 한화생명 e스포츠 등 3위부터 6위까지 모두 6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아직 2라운드가 남은 만큼 하위권 팀의 반등 등 이변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18일)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을 노리는 프레딧 브리온(3승 6패, 7위)과 광동 프릭스(2승 7패, 8위)가 맞붙는다.

지난 2021년 LCK 플레이오프 방식이 6위 팀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바뀐 이후 4시즌 동안 진출 여부를 가린 승수는 2021 스프링 7승, 서머 11승, 2022 스프링 8승, 서머 9승으로 평균값이 8.75다. 즉 평균적으로 9승 이상을 기록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6위인 한화생명이 지난 17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DRX를 잡고 6승 4패로 치고 나가면서 유리한 상황이지만 브리온과 광동 역시 2라운드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두 팀 입장에서 이번 매치가 중요한 이유는 승점 확보는 물론 2라운드 초반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인 9승을 확보하기 위해선 상위권 팀을 잡아내는 이변도 중요하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쌓아야 한다. 광동이 이길 경우 3승 7패로 브리온과 동률이 되고 브리온이 이기면 4승으로 격차를 벌리게 된다. 특히 1라운드 막바지 4연패를 당한 브리온 입장에선 기세를 되찾기 위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양 팀의 승부에선 후반 뒷심을 잃지 않는 팀이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리온과 광동 모두 강팀을 상대로도 날카로운 초반 설계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시간 기준 20분 전까지 유리하게 이끌어간 경기들도 많았다. 하지만 항상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 대형 오브젝트 앞에서의 대규모 한타 싸움이나 후반 스플릿 운영 단계에서 실수들이 나왔다. 두 팀 모두 팀적으로 특정 시점이 지나면 경기 방향성을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씨맥) 광동 감독은 “선수들이 다이아(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의 등급)들도 아는 기본을 잊는다”라며 “상대 움직임에 휘둘려선 안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각 팀의 정글러와 서포터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게임 내에서 시야를 확보하고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는 두 역할 군이 주로 방향성과 템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엄티(엄성현)과 에포트(이상호) 등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포진된 브리온을 상대로 신예인 광동의 영재(고영재)와 준(윤세준), 모함(정재훈)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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